프라하 최고 숙소 저렴한 추천 호텔 악센트 Akcent Hotel
체코, 과거에는 체코슬로바키아가 나라 이름이었지만 이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서로 독립하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나는 체코슬로바키아로 알고 프라하 여행을 왔으니 말 다했지요!
이 정도의 지식을 갖고 프라하 여행을 가기 전 예약한 숙소가 얼마나 좋을지, 아니면 5박 6일 동안 맘에 들지 않는 호텔에서 피곤하게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리뷰를 참고하고, 블로그의 추천으로 예약한 호텔 악센트를 소개합니다.
호텔 악센트의 첫인상은 아파트처럼 딱딱한 느낌
비행기에서 도착하자마자 머리가 왜 이리도 아픈지, 공항 앞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 걸려서 도착한 체코 프라하 첫 숙박지로 가는 시간은 너무나 괴로웠다. 이런 적이 별로 없었는데 아마도 오랜만에 긴 비행시간과 해외여행을 떠나서 그런 거라 생각이 드네요.
호텔 악센트는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리뷰와 블로거를 통해 심사숙고해서 잡은 숙소입니다. 나중에 맘에 안 들어도 뭐라 하지 말고 그냥 잘 지내다 오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밤이라 그런지 호텔의 외관과 첫인상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에 비하면 적당한 비주얼로 보였습니다.
한참 동안 잘 못 알아듣는 체코 영어를 열심히 듣고, 체크인하고 방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룸이 매우 크고 넓었습니다. 화장실은 매우 깨끗하고 좋습니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조그마한 발코니 비슷한 것이 있어서 막혀 있는 것에 비해 가슴이 탁 타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아! 아주 좋아,,, 5박에 조식 포함 37만 원(일박에 7만 4천 원 정도)이라고? 놀랍도록 마음에 들었답니다.
물론 지금은 비수기여서 이런 가격이지만, 성수기에는 완전 가격이 달라집니다. 참고하세요!
침대는 트윈 베드로 이루어져 있고, 작지만 삼성 TV가 있었고, 냉장고에는 공짜 물 2개와 유료 음료와 술 등이 들어 있습니다. 슬리퍼는 미리 비행기에서 챙겨 와서 다행이었는데, 역시나 호텔에는 슬리퍼가 리뷰에서 보았듯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에 이 가격이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연 그런 생각이 맞는지는 알 수 없네요! 제가 프라하도 처음이지만 프라하 호텔도 처음이지 않나요? 어떻게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 글을 계속 읽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호텔 악센트 조식은 심플하지만 간단한 아침으로 제격일까요?
가성비가 좋아서 사실 조식에 대해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식을 주는 것만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별 부담 없이 아침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스마트하네요! 빵들과 야채 그리고 커피와 주스 몇 가지 등, 은연중에 실망감이 조금 들기에 내가 은근히 기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사실 저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아침 조식을 먹으러 오면 아주 강하게 풍겨오는 커피 향을 너무 좋아하고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이어서 음식이 잘 나오는 조식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거든요!
하지만, 이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조식을 원했던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첫 조식은 그냥저냥 어떻게 배가 채우는 정도로 잘 먹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며칠간 조식을 계속 먹으니 이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 익숙해지는 느낌과 더불어 조식을 먹는 양도 점점 늘었고, 여유도 생기면서 있는 것을 잘 활용하여 먹기까지 했으니, 본전을 뽑다 못해 아주 호강까지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호텔 악센트 종합 평가해 봅니다
호텔 닷컴에서 예약하였고, 5박 6일에 37만 원을 지불하였으니 대략 1박에 약 7만 4천 원 정도입니다.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제가 프라하 여행 다니면서 현지 물가를 보니, 유럽 강대국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결코 뒤지는 물가가 아니라 상당히 비싸다는 것입니다. 물론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 물가도 포함되어 있으니 당연히 여행하기 쉽지 않은 물가인건 사실입니다.
이런 정도면 상당히 저렴하게 호텔을 예약했고, 충분한 만족감을 누렸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어떤 이유로 비행기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관계로, 좌석이 없어서 귀국을 제 날짜가 하지 못하고 2박 정도를 더 프라하에서 묵게 되었답니다.
호텔 악센트에 다시 예약하려고 해 보았으나, 이미 예약이 가득 차버려서 다른 호텔을 예약하였으며, 2박을 하는 동안 두 군데 호텔에서 묵게 되었고, 가격은 두 군데 모두 각각 약 10만 원정도 지불하였습니다.
두 호텔에서 숙박하고 내린 결론이 아까 말씀드렸던 호텔 악센트가 왜 좋은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척도가 되었답니다.
두 호텔은 우선 좁다는 것과 갑갑하다는 것, 조식 또한 호텔 악센트가 그리워지는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나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호텔 악센트를 강력하게 추천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5박을 하는 동안 청소를 원하시면 매일 같이 청소해 주고, 귀중품만 잘 가지고 다닌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 정도였으며, 저는 호텔에 맥북을 놓고 다녔고, 청소도 매일 해 달라고 했지만, 걱정할 일은 전혀 생기기 않았답니다.
여러분들도 호텔을 다니면서 경험해 보셔서 알겠지만, 방이 넓은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싶네요! 그렇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좁은 곳은 역시 가격이 저렴한 호텔이며, 넓은 방이라면 가격이 비싼 호텔이지 않나 싶어요!
프라하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호텔 악센트에 대한 저의 기록입니다. 프라하 여행에서 고급진 호텔이 아니라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호텔 악센트를 강력 추천합니다.
프라하 호텔 악센트(아크센트, Akcent Hotel, 3성급)
주 소 : Stroupežnického 1, 150 00 Praha 5-Smíchov, 체코
체크인, 아웃 : 체크인 오후 14시, 체크아웃 12시
위 치 : B 노선의 안델 역에서 매우 가까우며(도보 4분), 프라하 공항에서 버스로 50분(차가용으로 20분), 주변 관광명소로 몇 분에서 1시간 이내로 모두 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구 시가지에 있는데 신 신가지도 몇 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 격 : 대체적으로 저렴하며, 성수기가 아니라면 매우 넓은 방과 조식도 참신한 멋진 호텔이며, 외적인 모습이나 내부 시설은 특별한 것은 없으며, 아파트 형 호텔로 알려진 곳입니다.
특 징 : 가장 큰 장점이라면 가장 유명한 여행지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버스 정거장이 바로 코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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