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 한정식 맛집 민들레울
제가 생각했던 그동안 살아왔던 고정관념이 깨져버린 명절의 풍경을 말씀드리면서 포천 고모리 한정식 맛집 '민들레울'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정원과 카페를 옆에 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한정식 맛집입니다.
포천 고모리 민들레울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죽엽산로 60-31
연락처 : 031-543-0981(날음통 010-8744-224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5시)
메뉴 : 산채정식 1인, 산채 특정식 1인, 산채비빔밥, 불고기, 더덕구이 등
기타 특이사항 : 주차공간 충분, 지대가 높아서 경치가 아주 좋아요!
뷰가 좋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민들레울 한정식
큰 기대는 없었지만, 어렵게 주차를 하고서 식당으로 올라가니 기와집과 카페 그리고 정말 멋진 뷰가 이 식당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주 흡족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경치나 뷰가 장난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요소로 생각되네요!
민들레울을 찾는 이유 몇 가지 적어 봅니다.
1. 세상에 둘도 없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있어요!
2. 멋지게 지어 놓은 기와집도 입맛을 돋우는 이유가 되겠지요!
3. 버섯 탕수육, 그리고 숭늉이 아주 맛난 한식당이에요!
4. msg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당입니다.
5. 바로 옆 포천 포공영 카페가 있어서 식사 후 할인을 받아서 커피 한 잔 하세요!
사실 이런 뷰를 가지고 있다면 카페는 따놓은 당상으로 장사가 잘 될 것이라 판단이 드네요, 아름다운 뷰 속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질 것처럼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있는 한식당 민들레울입니다.
식사 비용이 저렴해 보이지 않는 가격대는 어떤 퀄리티를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가격대가 있음에 다소 주저하였지만, 믿고 먹어보려는 의도를 갖고 식당을 들어갔고, 민들레 한식 정식 2 인분을 주문 완료 했습니다.
가장 맛이 좋았던 것은 숭늉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산채 정식이 맛없지는 않네요! 우선 자연식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천연재료와 양념으로 요리하신 것 같아 안심이 되는 그런 맛이었으며, 무엇보다 짜지도 맵지도 않은 것은 정말 건강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정식, 특히 산채정식에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애피타이저와 본 음식이 나오는 식당은 살아오면서 정말 처음이다. 아주 특이하면서 맛깔나다.
그릇도 특이하게, 나무로 만든 아주 고가의 그릇을 사용하므로, 이것만으로도 대접받는 느낌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식당은 상견례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그런 분위기도 엿 보였는데, 식당 주변 경관이나 음식 모두 충분히 많은 분들에게 어필하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좋은 음식점이라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바로 이 민들레올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답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건강식으로 만든 나물과 음식들이 가족들에게는 사랑을 선사하고 대접하고자 하는 손님들에게는 정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한식이면서 산나물을 주 재료로 하다 보니 반찬을 많이 남기는 경우도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요즈음 현대인들에게 산나물과 자연식은 그리 인기 있는 음식은 아닐 것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으신다면,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다면, 가족들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면, 민들레올은 과하지 않으면서 적합한 식당이라는 짧은 소견을 피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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