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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ew Reshetov
카페에서 커피를

인천 임학역 주변 카페 차차 커피코

by ♀♨∇∏∞∂⇔ 2023. 5. 5.

회사에서 오랜만에 코로나로 잊어버렸던 야유회를 가게 되었고, 계양산을 가기 위해 임학역이 약속장소였다. 조금 일찍 오다 보니 아침도 안 먹고 출출하여 커피도 마셔야 해서 임학역 주변 카페 차차 커피코에서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게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차차 커피코 간판이 보인다
차차 커피코

 

차차커피코 인천임학역점

주소 : 인천 계양구 장제로 865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
연락처 : 0507 - 1322 - 8476
메뉴 : 오믈렛, 우유생크림크로플, 고메버터스콘, 월넛초코칩쿠키, 커피류, 스무디류, 세이크류 등
주차장 : 별도 주차장 없음


나는 요즈음 회사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보니 야유회 가는 것도 매우 피곤하고 싫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기 싫어도 가야 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임학역이 만나는 첫 장소인지라 조금 일찍 도착하였고, 주말에 이렇게 일찍 준비하고 나오다 보니 커피가 몹시 고팠다.

 

주변을 찾다 보니 매우 이쁘고 앙증맞은 차차 커피코가 보였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갔다. 회사 후배와 함께 들어갔지만 아침이어서인지 손님은 우리뿐이었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맛나게 보이는 빵들이었다.

 

진열되어있는 빵들이 보인다
진열된 오믈렛 메뉴들

 

빵들이 보인다
맛있는 브레드

 

너무 단 것 같다는 느낌에 달지 않은 것으로 두 개 골랐고,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 같은 스산한 분위기여서 아주 따뜻한 아메를 한 잔씩 주문했다.

 

스콘과 크로와상은 뭐 그런대로 맛있었고, 커피는 살짝 아쉬었지만 저렴한 가성비를 본다면 이 정도라면 충분히 아침을 맞이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콘과 크로와상이 보인다
스콘과 크로와상

 

커피잔이 보인다
핫 아메리카노

 

커피와 빵이 보인다
테이블 위의 커피와 빵

 

날씨도 그렇고, 가기 싫은 곳을 가는 길이어서,,,

 

커피와 스콘은 아주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도 해주어, 맛보다는 기분과 분위기에 만족하였는데, 이른 아침 주말에 가게 문을 오픈해 주니 이것만으로도 매우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는 젊은층 아니, 중고등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지만, 나는 이런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캐릭터를 좋아하기에 매장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과 의자가 보인다
중국식 분위기 실내 내부

 

그렇다고 분위기마저 장난스러운 것은 아니었고, 은근 편안하고 안락하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는데, 사실 차차 커피코라는 이름도 생소하였고 이런 커피숍은 거의 다니지 않기에 어색했지만, 기분이 조금 풀어지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이 매장의 주 메뉴는 크로플인 것 같다. 크로플은 내가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 주 메뉴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 메뉴는 어딜 가나 인기가 많은 빵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맛이 좋을듯하다.

 

메뉴판이 보인다
메뉴판(확대해서 보셔요)

 

힘든 회사생활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것이 힘든 것이 인생살인 것 같다. 오랜 회사생활 말년에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 고생하다가 이렇게 내키지 않는 야유회를 가기 전에 만난 이 커피 매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혹 여러분들중에 저처럼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면서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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