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칼국수 맛집 미애네
미국 사는 친구 부부가 귀국하러 가는 길에 마중 가면서 점심식사로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인천 영종도 칼국수 맛집 미애네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초기부터 꽤 오랫동안 근무를 한 적이 있어서 영종도에는 칼국수 맛집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미애네는 근무하는 동안 딱 한번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애네 칼국수(본점)
주소 : 인천 중구 용유로 21번 길 51
영업시간 : 매일 오전9시 ~ 오후 9시
연락처 : 032 - 746 - 3838
메뉴 : 해물칼국수, 바다 속 칼국수(대, 중, 소), 새우튀김, 산 낙지, 파래 전, 해물파전, 주꾸미만두 등
( 은근히 메뉴가 상당히 많다! )
주차장 : 식당 앞 및 주변에 주차공간 많음
기타 : 4호점까지 있으니 참고하세요(2호점 마시안해변, 3호점 잠진도 길 20, 4호점 을왕동)
푸짐한 해물을 자랑하는 미애네 칼국수
영종도 개항 초기부터 근무를 하다 보니 영종도 칼국수 맛집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원래 미애네는 나중에 생기면서 요즈음 영종도에서 가장 핫한 칼국수 식당이다. 개항 초기에는 바지락을 엄청나게 많이 넣고 끓인 'ㅎ'자로 시작하는 아주 유명한 칼국수 식당이 있었다. 지금도 있지만 이제는 미애네 칼국수가 더 맛있고 푸짐하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유명한 칼국수 맛집은 내가 인천공항 초창기 때 정말 자주 다녔던 곳이고 많은 지인들에게 대접했던 곳인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음식에 허전함이 생기면서 지금도 괜찮은 편이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죄송합니다. 미애네 식당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쓸데없는 소리만 잔뜩 늘어놓아버렸네! 10년 가까이 인천공항에 근무하면서 미애네는 딱 한번 갔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음식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 먹는 미애네 칼국수가 왠지 맛도 좋고 먹음직스러운 것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을 간직하고 있어서인가?
미애네 칼국수의 특징
우선 양이 많고 푸짐함을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날 미국 사는 친구부부도 양이 많음에 적쟎이 놀라는 표정이었고, 우리 부부와 함께 4인분을 주문하였는데, 그건 아니다. 3인분이면 충분하다.
해물이 아주 넉넉하게 양껏 들어있어서 해물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해물 먹고 난 후 면을 먹기 시작하면 살짝 배부른 상태에서 국수를 먹어야 하는 것도 참고하기 바란다. 그래도 충분히 국물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김치가 매우 맛있다. 것 저리 김치인 것 같은데 리필도 얼마든지 해서 드셔도 되니 맛있다고 너무 많이 갖다가 드시면 어느 순간 배가 불러서 김치를 남기게 된다. 조금씩 갖다가 드셔야 남기지 않는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를~
낙지가 매우 커다 보니 넣자마자 최대한 빨리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낙지가 커다고 푹 익힌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절대 낙지를 다 못 드시고 질겨서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낙지를 많이 안 드셔도 상관은 없지만, 낙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남기기에는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해물들이 푸짐하고 아주 풍족하게 들어 있으니, 면을 반 정도 드시고 해물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해물 다 드시고 나면 정말 배가 불러서 국수를 조금만 먹고 남겨야 한다.
영종도에 가셔서 칼국수 드시고 싶으시면 다른 곳 굳이 찾지 마시고, 미애네 가셔서 드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고 맛이 있을까 없을까 하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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