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정성 그리고 여유가 있는 꼬예뜰 양평 맛집
산음 국립 자연휴양림을 가다 보면 아주 가까운 곳에 TV에서도 방영되었던 음식점인데요, 노력과 정성 그리고 여유가 묻어나는 양평 맛집 꼬예뜰에 예약하고 모처럼 격식을 차린듯한 한식을 맛보게 되어 너무 흡족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꼬예뜰은 예약이 필수이며, 하루 3팀만 식사할 수 있어요
참으로 특이하다. 하루 3팀만 받고 더 이상은 사절이라고 한다.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여유로운 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인가 하는 의문점을 갖게 만든다. 양평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인 꼬예뜰에 대하여 궁금증을 풀어 봅니다.
- 적당한 나이에 대기업을
- 하루 3팀만 손님을 받는다. 그래서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다
- 모든 반찬과 음식은 손수 재배하고 직접 손으로 다 한다
- 사장님은 금손, 사모님은 약손으로 유명하다. 사장님은 소각 장인이시고, 사모님은 음식에 타고난 소질과 재능 그리고 너무 좋아하신다
- 주로 산나물이 주 재료이며, 그날 모든 음식을 바로 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 음식값은 의미 없다. 드셔보시면 후회 없음을 알게 된다
꼬예뜰에서 한식 한 끼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산음 자연휴양림을 다녀 가면서 미리 예약하고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오랜 전부터 다닌 산음 자연휴양림 가까이 있는 꼬예뜰에 몇 번 예약하려다가 실패하고 포기하다가 이번 겨울에는 그냥 기대하지 않고 전화했더니 덜컥 예약되어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아침부터 눈이 내려 꼬예뜰 가는 길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용케 잘 도착했다
겨울이어서 전에 TV에서 보던 아름다운 산의 경치는 눈에 덮여버려 안 보이지만, 꼬예뜰 주변을 둘러보니 이것저것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들이 많이 보였다. 찜질방, 돌탑들, 엄청 많은 장독들, 그리고 대단한 기품을 자랑하는 소각 작품들이 무언가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를 느끼게 하였다
식당 내부에는 소각 작품들과 자연에서 직접 재배하고 캐서 만들어 낸 식품들과 담근 술 등이 어지러울 정도로 식당 안을 가득 채웠다
부럽기도 하면서 이렇게 사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꼬예뜰 사장님 내외분처럼 살고 싶었지만 어려울 것 같다. 두 분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은 푸짐하게 산나물들과 장독에 담가놓은 숙성된 재료들이 어우러져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먹었다. 산나물은 금방 배가 꺼질 거라 예상하고 엄청 먹었지만, 밥은 밥이어서 쉽게 꺼지지 않았다
식사 후에는 정성 들여 만드신 빵과 차가 나왔다. 식당 창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배부름에 여유를 부려본다. 아! 행복하다.
정말 먹고 싶은 맛난 음식을 먹고 나서 이렇게 차 한잔 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이다. 행복이란 또 이런 거구나! 하면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이라 기쁨이 배가 되었다. 꼬예뜰이 이번 여행을 행복한 여정으로 이끌어주었다
경기도 양평 맛집 꼬예뜰
주 소 : 경기도 양평군 고복길 215-46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10-7640-7060
기 타 : 단체 이용 가능,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특이사항 : 한국인의 밥상 618회 출연
메 뉴 : 산나물 전골(대) 10만 원, 산나물 전골(소) 6만 원, 토종닭 능이백숙 12만 원
페이스북 : https://blog.naver.com/kangnaru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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