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포천 가볼 만한 곳 광릉
세종의 둘째 아들인 세조의 무덤인 경기도 남양주 포천 가볼 만한 곳 광릉은 국립수목원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유명한 수목원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세조와 그의 부인인 정희왕후의 능이 모셔져 있는 광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광릉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연락처 : 031-527-7105, 4667
관람시간 : 2월-5월, 9월-10월(09시~18시)/6월-8월(09시~18시 30분)/11월-1월(09시~17시 30분)
관람요금 : 개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800원/외국인 좌동/지역주민 50% 할인/매월 마지막 수요일 무료(문화가 있는 날), 기타 무료대상은 홈 페이지 참조
대중교통 : 진접역 1번출구 의정부행 21번 버스, 의정부 중앙역/새말역/경기도청북부청사역에서 좌동/강남역 1번출구, 잠실역 7번 출구에서 7007번 버스 - 진접센트레빌시티 하차 반대편 정류장 21번 버스(의정부 행)
https://gjicp.ggcf.kr/mediaObjects/213
조선 제6대 왕인 세조의 능인 광릉은 조용하면서도 숙연해진다
세조는 수양대군으로 유명하며,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의 양위를 받아서 왕이 되었지만, 세조는 단종의 숙부로서 왕위를 지켜주지 못하고 자신이 왕이 되면서 어린 단종에게 큰 아픔을 안겨준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광릉에는 세조의 무덤과 그의 부인인 정희왕후의 능도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정희왕후는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으며, 세조의 아들인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예종의 아들인 손자 성종을 13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리고 조선 역사에 유례없는 7년간의 수렴청정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역사에 왕과 왕비의 무덤이 이렇게 양쪽으로 갈라져 모셔진 능은 보기 힘든 광경으로서, 동원이강(같은 능역 내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이라고 하는 조선 최초의 왕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인데요,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차가 불가하지만, 광릉은 주차가 자유롭지만,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람 요금이 있으나, 부담 없는 금액이므로 혹 국립수목원을 구경하셨다면 덤으로 광릉도 한 번쯤 들려 보셔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현지인 관람 요금과 외국인 여행자 관람 요금이 많게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우리나라는 그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이나 관람료는 동일한 것을 보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며, 화장실을 지나자마자 작은 기와집이 있는데, 능을 관리하는 재실이 있습니다.
능으로 가는 길은 매우 넓어서 가슴이 후련한 느낌과 함께, 자연의 소리도 귀 기울여 들어 보아도 좋아 보이며, 살짝 걷기에 무리가 없는 언덕길로 이어져 있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로 능이 나타납니다.
능의 위치는 언덕 맨 위에 있어서 자세히 보이지 않으며, 모든 왕릉이 그러하듯이 가까이서 볼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능(세조)과 능(정희왕후) 사이에 돌 들이 가로막고 있는 형태여서, 세조가 말년에 등창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처럼 무심코 저 돌들이 세조의 등창을 연상하게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 왕들의 무덤은 아주 잘 조성되어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요, 무언가 숙연해 보이면서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듯한 중압감과 무게는 저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비하면 작고 초라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조선 시대 왕들의 능도 나름 멋있고 품위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경관과 능이 있는 그 장소가 풍수지리의 으뜸인 곳이라 그런지, 산새가 아름답고 풍광도 그야말로 경이로울 정도로 매우 좋은 곳에 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왕의 능 앞에 서서, 소원 빌듯이 내가 염원하는 모든 것들을 빌어 보았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면서 걷기에 아주 좋은 경기도 남양주시 또는 포천에서 가까운 광릉에 구경하러 오시기를 바랍니다.
'최애 여행지는 어디일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가 보고 싶은 여행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3) | 2024.12.09 |
---|---|
산세가 깊은 태고의 흔적 강원도 횡성자연휴양림 (13) | 2024.10.10 |
포천 고모 호수공원 가볼만한 추천 호텔 그리고 숙소 (7) | 2024.10.01 |
밤 산책하기 좋은 포천 고모리 호수공원 (9) | 2024.09.27 |
경기도 힐링 장소, 유명산 자생 식물원,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아세요? (1) | 2024.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