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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ew Reshetov
최애 여행지는 어디일까?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추천 트레킹 코스 월정사 선재길

by ♀♨∇∏∞∂⇔ 2024. 2. 14.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추천 트레킹 코스 월정사 선재길

강원도 평창은 공기도 좋지만,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가치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월정사 선재길 들어 보셨나요?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요, 저도 드디어 아주 힘들게 선재길 풀 코스를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선재길 표지판이 보인다
상원사 선재길 출발 안내판

 

🌲 월정사 선재길

○ 장        소 : 강원도 평창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 코        스 : 강원도 평창 월정사 >>> 상원사까지 걷는 어림 9 km 오솔길이 선재길이다.
○ 가는 방법 : 두 가지 방법이 있으니 각자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된다.
                     1) 월정사 주차장 > 주차장(버스 탑승) > 상원사 하차 > 선재길 걸어서 월정사까지
                     2) 월정사 주차장 > 월정사 출 > 선재길 걸어서 상원사까지 > 상원사(버스 탑승) > 월정사 하차
                     3) 월정사에서 출발하실때에는 월정사 안으로 들어가시면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셔야 하므로,
                         버스 탑승하는 도로로 계속 걸어가시면 선재길이 나오므로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 주   차   비 : 승용차 2,000원 / 중형차 4,000원 / RV(SUV) 차량 5,000원(가격 변동 미리 확인)
○ 입   장   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500원
○ 연   락   처 : 033-339-6800
○ 버          스 : 월정사 기준으로 08 : 1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아래 사진 배차 시간표 참조
                       요금은 일반 대중버스 이용료와 동일함(자가용으로 방문하여 버스 탑승 시 하차 시 교통카드 인식)

 

강원도 월정사 선재길을 걸어보면 알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아마도 강원도 평창 월정사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가장 큰 절이기도 하지만 월정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주변 산이나 토지가 엄청나게 넓은 곳이어서 국내 최대 절인 것 같습니다.

 

오대산 등산 코스가 보인다
오대산 산행 코스 안내

 

월정사에는 절도 있지만, 구 층 석탑, 전나무숲길, 상원사, 선재길 등 아주 다양하게 좋은 볼거리가 많은데 절대 하루코스로는 이 모든 곳을 구경하기는 힘들거라 생각되는 강원도 최고의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선재길은 잘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가는 길이 대략 9km 거리의 오솔길이어서 쉽게 탐방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선재길 입구가 보인다
선재길 출발 시작점(월정사 출발)

 

저 또한 선재길이 좋아 보였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유명세에 걸어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월정사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나무 다리가 보인다
월정사 도착 마지막 다리

 

월정사에서 버스를 탑승한 후, 상원사에서 하차하여 다시 월정사로 걸어 내려오면 바로 그 길이 선재길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월정사에서 걸어서 선재길을 탐방하고 상원사에서 버스를 타고 월정사로 돌아오면 되는데, 아무래도 버스가 많이 있지 않다 보니 버스를 타고 상원사에서 하차하여 걸어 내려오시는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월정사 버스 정류소가 보인다버스 승강장 안내판이 보인다
상원사(월정사 출발) 가는 버스 승강장

 

예전에 월정사를 방문했을 때, 선재길 초입을 조금 걷다 보니 너무 풍경이 아름답고 가는 길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안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상원사 관리사무소가 보인다
버스 안과 상원사 도착 지점

 

하지만, 그때는 목적이 월정사이었기에 나중에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린 적이 있었습니다.

 

돌에 상원사가 적혀져 있다
상원사
상원사 관대걸이가 보인다
관대걸이(세조가 목욕할때 의관을 걸어둔 곳)

 

그리고, 이제 그 목표를 이루고자 이렇게 선재길 오솔길을 걸어보고자 합니다. 월정사 선재길에 대하여 내심 기대도 많았고 멋진 트레킹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상상도 해 보면서 출발하였습니다.

 

나무와 하늘이 보인다
상원사 주변 경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경치와 물 흐르는 소리에 취하면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숨소리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거리가 멀다 보니 결국 마지막에 피로와 더불어 두 번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쉽지 않은 코스라는 사실 여러분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솔길이 보인다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선재길

 

선재길을 걸어면서 가장 눈길을 끌는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우선적으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월정사로 가는 오솔길의 대부분이 계곡 옆으로 걷는 코스이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는 소리를 계속 들어야 하는데, 물소리는 우렁차기도 하지만 잔잔히 흐르는 다양한 계곡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계곡에 물과 돌들이 보인다계곡물이 힘차게 흐르고 있다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아름다운 선재길 옆 계곡물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떻게 보면 밀림 같다는 느낌도 들면서 오지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기분이 매우 오묘하였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이상한 산속을 걸어가는 기분이랄까요? 자연이 인간에게 얼마나 좋은 곳이고 많은 것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무뿌리가 엉켜있다우거진 오솔길이 보인다나무 뿌리가 보인다
선재길 풍경들

 

힘들지만 어느 곳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었으며, 이렇게나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들에게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큰 가르침을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계단이 보인다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상원사로 가는 계단길
석탑이 보인다
상원사 석탑

 

한라산 정상 등산 이후로 제일 힘들었던 길이었지만, 무언가 해냈다는 뿌듯한 기분과 행복감이 몰려와서 즐거운 선재길 탐방 트레킹 여행이었습니다.

 

돌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다
다리위에서 보는 계곡물
넓은 계곡이 보인다
선재길 넓디넓은 계곡
나무들이 보인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여러분들도 아주 힘든 코스는 아니므로, 조금은 힘들어도 오대산의 멋진 자연 풍광을 즐겨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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