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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ew Reshetov
맛집에서 식사

파주 출판단지 맛집 Aat 브런치 식당 카페

by ♀♨∇∏∞∂⇔ 2024. 5. 6.

파주 출판단지 맛집 Aat 브런치 식당 카페

일요일에 파주 출판단지를 간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Aat 브런치 카페로 장소를 옮겨서 식사와 커피를 주문한다. 여러 음식점을 인터넷 서핑하던 중, 이 브런치 식당을 택한 이유는, 얼마 전 프라하 여행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추천한 굴라쉬라는 음식을 프라하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에서 먹고 난 후, 상당히 실망하였던 기억이 있다. 파주 출판단지 맛집 Aat 카페에 똑같은 메뉴가 있어서 시식을 꼭 해 보고 싶었다.

 

식당 건물이 보인다
파주 Aat 브런치 카페

 

 

Aat 브런치 카페 간단 정리

음식이 대 부분 맛나다.
여느 음식점에 비해 수준이 높은 맛이다.
그러나 양이 적은 건 아쉽다, 난 식성이 좋은 사람이라서 ~
샐러드와 굴라쉬 두 개를 주문했는데, 둘이 먹기에는 부족하다. 아마 다들 비슷할 거라 생각됨.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으로 커버가 가능한 퀄리티이다.
커피는 보통 두 가지 맛이 있다.
핸드 드립이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의자가 다소 불편할 정도로 밋밋한 그냥 그런 딱딱한 의자다. 맛난 식당에 의자가 흠이라니~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 순환이 빨라야 할까? 여유로운 식사가 더 멋질 수도~
실내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보통 수준이며, 일반적이다.
아주 맘에 들지도 않지만 싫지도 않다.

 

식당 내부가 보인다
식당 주문 카운터
기념품들이 보인다기념품 판매대가 보인다
기념품 판매물이 많다

 

냉장고에 음료와 술이 보인다판매 물품이 진열되어 있다
음료와 술 그리고 물품 판매 진열대
식당 내부 테이블과 의자가 보인다
식당 내부 테이블과 의자

 

파주 맛집 Aat 브런치 카페의 굴라쉬도 프라하처럼 소금처럼 맛없을지 궁금하다

뭐 그리 궁금할까 하겠지만, 프라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굴라쉬이기 때문이다. 꽤 많은 여행객들이 프라하 추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추천하신 분들이 좋아하는 프라하 메뉴를 나는 왜 이렇게 실망했을까?

 

메뉴판이 보인다
잘 안보인다. 인스타그램 참조

 

바로 그 이유는 너무 짜다는 것이다. 프라하에서 먹었던 굴라쉬는,,,

 

주문하면서 물어보았다. 프라하 이야기를 살짝 곁들이면서 후회하지 않겠죠?라고 물어보았는데, 괜찮은 맛이라면서 추천까지 해 주었으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결과는 대 만족이다. 바로 이 맛이지! 한국산 굴라쉬는 나의 미각을 확 사로잡았고, 체코라는 나라의 굴라쉬는 그 나라만이 가지는 고유의 음식 문화에서 나오는 맛을 지닌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음식이 놓여져 있다
굴라쉬

 

비싸게 다녀온 체코 프라하 여행의 의문점 하나를 풀었다는 기분이 왜 이렇게 좋을까? 아마도 어렵게 오랜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웠지만, 맛을 음미하고 싶은 유명 카페나 식당이라면 반드시 아이스커피보다는 핫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여 맛을 테스팅해 보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커피와 빵이 보인다
커피와 구운빵
커피가 테이블위에 놓여져 있다
아메리카노

 

그렇다고, 커피 애호가나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다. 그냥 커피가 좋아서 마시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카페인에 중독되지 않았나 싶다.

 

주문할 때 두 가지 맛이 있으니 선택해야 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신맛이 강한 것과 단맛이 약간 배어있는 맛이라고 하여, 두 가지 모두 주문하였고,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는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서핑한 Aat 브런치 카페는 리뷰평도 좋았고, 추천도 많은 분들이 해 주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현명한 초이스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으며, 식사와 커피 모두 매우 즐겁게 먹었다. 샐러드도 맛나다.

 

건물옆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식당 앞 우드 데크가 깔려져 있다
주차장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의 파주 여행은 대 만족이었다.

 

파주는 윤도현 가수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나는 어느 순간부터 파주가 나의 최애 힐링 도시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파주 출판단지가 들어서면서 책을 좋아하는 와이프와 함께 오게 되면서부터 출판단지는 나에게 지성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지금의 파주 출판단지는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한편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다시 좋은 힐링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면서 이번 파주 여행을 마칠까 한다.

 

기분 좋은 파주 출판단지에서의 식사와 커피, 그리고 중고 책방에서 읽고 싶었던 책 몇 권을 사면서 행복한 하루였다.

 

Aat 브런치 카페(식당)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7 B동 1층
연락처 : 0507-1331-5550
영업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8시(라스트 오더 오후 7시), 월요일 정기휴무
기 타 : 예약, 포장,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가능
메 뉴 : 굴라쉬(비프 야채 스튜), 샥슈카(수란, 바게트, 올리브, 치즈, 병아리콩), 치킨 타코(매운 치킨, 할라피뇨, 옥수수), 파스타 류 등
인스타그램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Aat
 

Aat

브런치와 편집샵이 한 공간에 있는 one-stop-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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