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추천 생선구이 맛집 고향초가집

경기도 포천 추천 생선구이 맛집 고향초가집

봄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내고 식사를 위해 인근 유명한 관광지인 고모리 저수지 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주말이어서인지 차량과 사람들로 무척이나 붐비는 곳이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찾은 맛집인 고향초가집 생선구이 식당을 소개합니다.

 

포천 고모리 고향 초가집

 

 

맛과 불친절이 공유하는 고향초가집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알려진 고향초가집의 외관은 상호명처럼 고향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첫인상은 매우 좋았다.

 

대기가 있었다. 여기가 그렇게 맛집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며, 약 20분의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약간의 인상과 짜증 어린 식당 직원(사장? 아들?)분이 어디에서 대기해야 할 줄 모르는 손님들에게 들어오는 차량으로 인해 저쪽으로 가셔서 기다리라는 말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질척해질 수 있는 식당 주변 벤치 같은 곳에서 기다렸다.

 

고향 초가집 식당 내부

 

고향초가집 생선구이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식당

식당 내부는 외관에서 풍겨오는 고향집 분위기와 비슷하지만, 현대적 분위기는 어쩔 수 없는 식당 내부 모습이었다.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아직도 앉아서 식사하는 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오랜만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세트를 주로 주문하도록 메뉴가 정해져 있다. 생선 마릿수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었지만, 큰 차이 없는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반찬 가짓수가 매우 많은 편이며 맛도 나쁘지 않다. 맵거나 짜거나 하지 않아야 하는데, 적당한 간으로 만든 반찬이었다.

 

생선은 먹기 좋게 잘 구워졌으며,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생선의 신선함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

 

좌식 테이블

메뉴(잘 안보여 죄송해유)

특정식과 정식 메뉴

 

전반적으로 배 부르게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으며, 손님들이 많고 매우 붐벼서인지 여유가 없이 매우 빠르게 식사를 한 것 같아 맛을 느끼면서 먹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나중에 먹고 나서는 잘 먹은 듯 아닌 듯 약간 아리송하다.

 

그리고, 포천에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있어서, 고향초가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을지 물어보았다가 너무도 퉁명스럽게 안된다라는 말에 사실 돈 내고 먹으려다가 놀래서 나와버렸다.

 

바쁘신 것도 알고, 힘드신 것도 눈에 다 보이지만, 포천 아트 밸리에 갔다가 받은 지역 상품권에는 식당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서 물어보았을 뿐이다.

 

지역 상품권의 문제는 지역 내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지만, 아마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부분 통용이 되지 않고 상품권을 준 그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 할 수 있는 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즐거운 주말을 친구들과 함께 잘 보내고, 식사도 맛나게 잘해서 행복한 시간을 오랜만에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정식 4인 세트

정식 3인 세트

 

 

포천 고모리 고향 초가집

주       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539-15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40분 ~ 오후 9시(라스트 오더 오후 8시)
연  락  처 : 0507-1363-2471
기       타 :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무선 인터넷
메       뉴 : 특정식(자반) 2인 세트, 정식(삼치) 2인 세트, 갈치구이, 초가집 굴비구이 등
특이사항 :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오후 3시 전후 직원들 식사시간으로 인한 약간의 딜레이 생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