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이제는 완연히 지나간 듯한 기분을 실제로 여행을 다니면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등지고 은둔하면서 살았으면 이렇게 여행지로 몰려들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사람은 움직여야 하고 세상 사람들과 공생해야 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절감해 봅니다. 제주도 여행을 참 많이도 다녔는데 정말 찐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음식점을 오늘에서야 발견하였습니다. 제주도 중국집 찐 맛집 홍성방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찐맛집 홍성방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76(모슬포항 근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 오더 20:30분
전화번호 : 064-794-9555
메뉴 : 탕수육(2인/18,000원), 칠리새우(2인/20,000원), 빨간 해물짬뽕(12,000원), 사천해물짜장면(9,000원) 고기짬뽕(10,000원), 세트메뉴도 있으며, 코스는 A코스(1인/19,000원), B코스(1인/31,000원), 코스요리는 2인이상 주문입니다.
제주도 중국집 맛집을 아시나요? 바로 홍성방입니다
제주도에는 맛집도 많지만 특색있는 음식도 많아서 볼거리만큼이나 제주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수없이 제주를 다니면서 한때는 볼거리만 찾아다녔고 또 어떤 때는 남들이 다니지 않는 멋진 장소를 찾아다니기도 했었다. 하지만 맛있는 집을 소개도 받아서 갔었고 인터넷에서 찾아서 다녀도 보았지만 홍성방만큼의 맛집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탕수육은 보는맛과 먹는 맛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었고, 해물짜장면은 해물과 더불어 진하지 않은 찐 맛을 느꼈으며 무엇보다 해물짬뽕은 그야말로 정점에 도달하는 맛에 취하게 만들어 버렸다.
정말 쫄깃하고 고기도 싱싱한 것이 먹을수록 먹고 싶어 진다. 탕수육의 플레이팅은 또 어떠한가? 난 중국집에서 이런 탕수육 플레이팅은 본 적이 없다. 양파와 새싹채소에 살짝 단맛 나는 소스를 얹어 놓은 것은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다.
해물짜장에는 해물도 넉넉하고 맛도 좋아 오감을 확 깨어나게 만들어준다. 해물의 씹는 맛도 꿀맛이지만 해물짬뽕의 국물맛은 정말 최고다! 짬뽕인데 일반적인 짬뽕맛보다는 다른 맛이 느껴진다.
기본반찬이 짜사이도 일반적인 짜사이 맛이 아니라 익숙한 맛인것 같은데 맛나다. 코스요리의 칠리새우는 조금 달면서 아주 맛나다. 정말 달지 않고 맛나게 하는 것은 최고의 요리 기술이 아닌가 싶다.
진심을 가진 맛집 홍성방
가게 내부나 인테리어 등 모든 것이 산뜻하고 잘 정리되어 있으며 화장실도 매우 청결하고 깨끗한 것을 보면서 이 집 사장님은 정말 중국식 음식을 손님에게 진심을 갖고 내놓는다는 생각이 든다.
친절하기도 하지만 사장님의 넉넉한 마음과 푸근한 미소가 즐거운 식사를 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요소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도 상당한 진심이 엿보인다. 이것저것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매우 흡족한 중국집이다.
가게 내부도 참 마음에 든다.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아주 청결하고 깔끔한 것이 꽤나 청소하는데 애를 많이 쓰지 않나 싶다. 하지만 손님에게 진심인 이 식당은 이런 것쯤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할 것 같다.
식탁 위에 있는 젓가락과 숟가락 통도 그렇지만 양념통도 매우 독특하고 멋지다. 거기다가 계산하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주시는 서비스 두부과자는 또 뭔 일인가? 마지막까지 손님에게 재미와 더불언 감동까지 주는 것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단품으로 주문할려다가 코스요리를 보니 2인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A코스로 주문하였다. 위의 코스 요리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A코스는 새우(3가지 중 택) - 탕수육(찹쌀) - 식사(해물짜장, 해물짬뽕, 볶음밥 중 택)가 나오는데 흡잡을 때 없는 아주 만족하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배는 당근 너무 불러서 꺼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최종결론은 반드시 제주도 여행하시면서 꼭 드셔야 하기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할 일 없으며 너무 많이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겁니다. 아주 맛난 맛집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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