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중국식 음식이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중국집이 정말 많이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 즐비한데요, 오늘은 우연히 알게 된 숨은 맛집이라 할 수 있는 인천 최고의 중국집 희래등을 소개합니다.
신선도가 그 음식의 맛과 품질을 결정한다.
아주 유명한 세프들을 보면 항상 이야기하는것이 재료 선정과 신선도를 많이 언급하며 음식의 퀄리티를 좌우한다고들 합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재료의 유통과정이나 신선도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알기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희래등의 음식들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어서 최고의 중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우 깨끗하고 신선해 보이는 기본 반찬들은 아주 맛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김치는 너무 신선해서 중국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생긴다... 맛있어도 의심을 하네요!
음식 하나하나 모두의 재료는 신선했고, 맛도 아주 좋았는데, 특히 순수하다는 기분이 드는 맛이라는것이 조금 신기했고, 적당한 간이 입맛을 즐겁게 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유산슬밥은 심심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수한 맛이라고 할까요? 표현이 조금 애매모호한 것 같기도 한데요, 맛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사이드로 나온 국은 일반적으로 대충 먹을만한 국이 아니라 음식 하나하나 허투루 내는 것이 아닌 정성으로 만들어 메인 메뉴 같은 국물맛을 보여주어 한층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평소 먹어보던 국물맛이 분명 아니었구요! 참 맛있는 국물맛이었습니다. 재료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일반적인 짬뽕 국물맛이 아니어도 상당한 맛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탕수육 참 맛있네요! 어쩜 이렇게 같은 탕수육이라고 해도 이런 맛을 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아주 맛난 탕수육이었습니다.
짬뽕밥은 그냥 짬뽕보다는 국물의 맛이 진하였는데요, 보통은 맛이 비슷하던데 분명 진함과 그렇지 않음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국물맛이 달랐습니다. 그냥 다 맛있습니다.
정성 어린 서비스와 음식을 대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희래등
모든 서비스와 음식에 대한 진심 어린 정성이 담긴 희래등,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말하는 직원분들의 매너를 보면서 사장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단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손님으로 가서 접대받은 사장님이 되어 나오는 듯한 매우 기분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인천이 중식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하면서 나름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두루 두루 다녀 보았어도 아직 못 가본 곳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겠지만 현재 스코어 희래등은 저에게 있어 최고의 중식당 맛집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중식당 요리나 메뉴들 말고도 새롭게 만든 메뉴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방문해서 계속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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