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면서 나만 몰랐나 봐요? 우연히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가게 된 인천 간석동에 위치한 부암갈비라는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돼지고기 생갈비만을 손님에게 정성껏 대접하는 아주 맛난 고깃집이란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부암갈비
○ 주 소 : 인천 남동구 용천로 149 ( 간석오거리역 3번 출구에서 약 683m )
○ 전화번호 : 032 - 425 - 5538
○ 영업시간 : 12 : 00 ~ 24 : 00 ( 라스트 오더 23 : 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메 뉴 : 돼지 생갈비(200g) - 19,000원, 젖갈볶음밥 - 3,000원, 계란 추가 - 2,000원
○ 주 차 장 : 부암갈비에서 약 30m 거리에 주차장 마련되어 있음 (남동구 간석동 27-11, 네비 이용 시 주소임)
참고적으로 2시간 무료이며, 계산시 주차권 꼭 챙기세요
○ 특이사항 : 가게 바로 앞 탁자 위에 포스트 잇에 적혀있는 대기번호가 있으니 얼른 대기표부터 받아 놓으세요!
🍖 단일 메뉴인 돼지 생갈비는 신선하고 특유의 비린내도 없이 부드러운 맛을 자아낸다.
- 가족들도 다 아는 맛집이란 걸 집에와서 알게 되었네요!! 인천에서 꽤 오랫동안 고깃집으로 유명한 식당이란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 우선 첫 고기 한 점을 먹는 순간, 얼마전 제주도 캠핑 갔다가 먹었던 돼지고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사장님이 고기를 직접 구워 주시면서 다 익은 고기 한 점을 주셨는데 너무도 맛있어서 입에서 녹는 고기는 처음 먹어 보았다고 하였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고기도 여러 가지 부위가 있는데 딱 한 가지 돼지 생갈비만이 유일한 메뉴이다.
- 뭐 맛집의 기본은 메뉴가 단출하고 단순하다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렇게 고깃집에서 돼지 생갈비 딱 하나만 있는 식당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 고기는 정말 신선한 생고기가 맞고요, 손님이 많고 테이블 순환도 빠르다 보니 재료의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 단일 메뉴인 돼지 생갈비의 사이드 메뉴도 아주 탄탄하고 흐트러짐이 없이 맛이 좋다.
- 메인 메뉴이자 유일한 돼지 생갈비를 지원 사격하는 사이드 음식들은 저렴하면서도 확실한 지원군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믿음직스러운 군인 같은 든든함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된장국, 젖갈볶음밥, 계란추가, 그리고 꽈리고추, 이렇게 많지도 않으면서 꼭 필요한 것만 있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 사이드 메뉴 다 먹어 보았는데 모두 훌륭합니다. 물론 맛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한테는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토속적인 향기와 맛을 내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꽈리고추 추가해서 먹었는데 강추합니다.
🍖 아무리 맛집이라도 먹는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맛집의 맛을 먹을 수 있다.
-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 식당은 고기를 대 부분 직접 구워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적당히 입안에서 녹는 정도의 굽기로 구워 주시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지만 맛도 끝내 주니깐요!
- 신선하고 최고 등급의 고기는 아주 적당히 구워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신선한 고기는 육회로도 많이 드시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살짝 구워서 드시면 입안으로 홍콩을 다녀오실 수 있는 맛을 느끼실 겁니다.
- 고기 이외의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고기 드실 때 반찬들과 함께 드시는 것도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 유명세가 장난 아니기도 하지만, 대기하는 별도의 장소도 특이하고 재미있어요!
- 야구선수들이 대 부분이지만 유명하신 분들의 사인이 상당히 많이 붙어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지만 별도의 대기하는 방이 아주 넓다는 것도 매우 특이했습니다.
- 오시게 되면 맨 먼저 할 일은 식당 앞 테이블에 있는 대기번호부터 챙기셔야 식사를 빨리 하실 수 있다는 것과,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시고 조금만 걸으시면 됩니다.
- 계산하실 때 반드시 주차권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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